고대 이집트의 가장 위대한 파라오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람세스 2세(기원전 1279~1213년). 그는 강력한 군사력과 탁월한 외교력으로 이집트를 번영시켰을 뿐만 아니라, 웅장한 건축물을 남겨 후대까지 자신의 위대한 업적을 기억하도록 했다. 그중에서도 아부심벨 신전(Abu Simbel Temple)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권력, 종교, 예술이 조화를 이룬 기념비적인 유산이다.오늘은 이 웅장한 신전의 역사와 건축적 특징, 그리고 현대까지 이어지는 감동적인 보존 이야기까지 깊이 탐구해 보겠다. 개인적으로도 아부심벨 신전만큼 ‘람세스 2세’라는 이름을 강렬하게 각인시키는 유적은 없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 신전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한 시대를 대표하는 거대한 상징이기 때문이다.1. 아부심벨 신전, ..